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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실제 '연애 경험’ 담은 ‘눈물은 하트모양’ 재조명…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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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9 10:38:54 수정 : 2019-08-19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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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불화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처하자, 지난 5월 구혜선이 가장 최근 출간한 연애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말 출간된 ‘눈물은 하트모양’은 구혜선이 자신의 실제 연애담을 녹인 소설이다.

 

“처음 만난 날, 프러포즈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하는 책은 보통 남자 상식과 조금 특별한 여자 소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지난 7월에 열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구혜선은 책 내용이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녹인 것이라며 “남편 안재현과의 이야기가 아닌 그 전 연애 내용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 안재현의 반응에 대해 “남편이 보고 재밌어했다”며 “결혼 이후 과거 연애담을 소설로 써서 내는데 담담하게 반응하는 남편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구혜선은 “사실 저 같은 사람이랑 살기 어려운데 제가 남편에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한다”고 말헸다. 이 발언은 부부의 이혼 갈등이 불거진 현재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안재현과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처한 소식을 직접 알리면서 두 사람의 다툼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은 책 소개 부분 발췌한 내용.

 

남자주인공 상식은 어느 날 친구 모임에서 여자주인공 소주를 만나고 첫눈에 반한다. 대화다운 대화도 못해본 사이에 소주는 소주를 마시고 얼큰하게 취해버리고, 마침 술을 마시지 않은 상식은 그를 바래다주겠다고 나선다. 차에 탄 소주는 뜻 모를 소리를 연발하며 상식을 당황하게 한다. 소주의 술주정은 결국 말싸움 비슷한 것이 되어 흥분한 소주가 차 문을 열려고 하는 찰나, 둘은 눈 깜빡할 사이에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만다. 소주는 이 와중에도 엉뚱한 행동을 하며 상식을 아찔하게 하지만, 둘은 아옹다옹하면서도 묘하게 대화를 계속 이어간다. 아주 오래된 친구 사이처럼. 

 

사고가 어느 정도 수습되자 소주는 깜짝 발언한다. 

 

“나는… 너를 좋아하기 시작했어.”

 

조금 후에는 아예 프러포즈해버린다. 처음 만난 날에!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출판사 꼼지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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