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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양현석 논란…과거 YG 출신 SNS 글 재조명 "술접대 했으면~"

입력 : 2019-05-27 22:33:38 수정 : 2019-05-27 2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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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양현석(위에서 세 번째 사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YG 소속이었던 프라임(본명 정준형)의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프라임은 원타임 출신 송백경, 스위티 출신 이은주와 함께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무가당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프라임(사진)은 지난 2016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계속 밤마다 (양)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겠지. 난 그 어두운 접대자리가 지긋지긋해서 6년 만에 뛰쳐나와 비포장도로를 택했고, 지금이 즐겁다”라는 운을 뗐다.

 

당시 논란 확산이 되자 그는 게시물을 삭제한 뒤 “우선 내가 댓글을 지운 건 악플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가 아닌 것을 밝히면서 사실인 글만 쓰겠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관계자 다 알고 있다”면서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아 건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에게 ”내가 관심을 끄는 게 목적이었다면 뉴스에 나올법한 실명 거론할 비화가 많지만 그게 아니라서 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뭘 더 활동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빠질 수도 없는 상황으로 내 삶이 사라져갔다”라고 말했다. 

 

또 “난 계약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애초에 TV출연에 미련 접고 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YG엔터테인먼트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2014년 7월, YG 측이 동남아 재력가들과 수상한 만남을 했다며 성접대 의혹을 언급했다.

 

특히 당시 자리에는 YG 측과 재력가를 포함해 남성 8명과 초대된 여성 25명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목격자 A씨는 “당시 식사를 마친 일행 대부분이 양현석 씨와 관련 있는 강남 클럽 NB로 건너가 테이블을 잡고 놀았다. 다른 사람들은 초대된 여성들과 함께 어울렸고, 양현석은 난간에서 지켜보고 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외국인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들을 선택해 숙소로 갔고 그 여성들이 주로 다음날 XXX 식당에의 저녁 식사에 나왔다”라며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들이 정말 많았고 이중 재력가들이 마음에 들어가는 여성들이 있었다. 이른바 2차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은 “지인의 초대로 갔을 뿐, 성접대 전혀 모른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들과 추가 접촉이 없었다. 정 마담은 알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온라인 커뮤니티·프라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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