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들어 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추위 대비를 단단히 해야 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15도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
이날 기온이 전날보다 큰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북부내륙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북, 전북,경북 등 전국 내륙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하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아침 최저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국적으로 3∼15도, 서울은 7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까지 올라 현재 중부와 남부 내륙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가 해제될 예정이다.
추위는 주말 들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토요일인 8일 -10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 춘천은 같은날 수은주가 -11도까지 내려가 추위 대비를 해야 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한파주의보는 낮에 해제되겠으나 낮 기온도 대부분 5도 내외로 낮으며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더 낮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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