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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은원, KBO 첫안타가 홈런… 조상우 상대로 '밀레니엄 출생' 첫홈런 주인공

입력 : 2018-05-08 23:27:30 수정 : 2018-05-08 2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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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 9회초 대타로 나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신인 내야수 정은원(사진. 18)이 '밀레니엄 베이비' 선수 중 첫 홈런을 기록했다.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정은원은 6-9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3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넥센 마무리 조상우의 시속 152㎞ 직구를 때려 홈런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비거리 125m 투런포로 장식한 정은원은 지금까지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로 뛰었고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득점만을 기록 중이었다.

2000년 1월 17일생인 정은원은 1982년 출범한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천년대에 태어나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해 입단한 신인 중 정은원보다 앞서 홈런을 때린 건 1999년 생인 강백호(19·kt)가 유일했다.

한편 정은원은 상인천중과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했다. 그는 고교 시절 유격수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정은원의 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간 뒤 2사 1, 3루에서 김태균의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로 9-9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성열이 2사 1, 3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9회 말 등판한 한화의 마무리 정우람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11개 세이브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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