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침 챙겨 드세요" 조민기 성희롱 카톡 피해자의 발언 두고 온라인에서 불붙는 '여혐' 논란

입력 : 2018-02-28 21:32:35 수정 : 2018-02-28 21:32: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조민기의 '성희롱 카카오톡 메시지'를 두고 ‘여혐(여성혐오)’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2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조민기가 성폭력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과 나눈 메시지를 두고 몇몇 누리꾼이 이 여성의 처신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이 올라와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이들 네티즌은 ‘아침 챙겨 드세요? 이 여자도 제정신이 아님 둘다 똑같네’, ‘저 답장해주고 있는 여자도 이상함, 저럴 때 딱잘라 불쾌하다 해야 하는거 아님?’, ‘대화 주고 받은 여자는 무슨 생각으로 문자를 받아주고 마지막에 아침 챙겨드세요 라고 답하지?’ 등의 글을 남겨 ‘여혐’ 발언이라는 지적을 샀다.

또 ‘여자도 이모티콘 보내면서 받아주네. 그냥 교수 제자 사이가 아닌 거 같은데’, ‘당신 딸들이 성추행당하고 있는데 저런 답장을 준다면 이해해? 난 내 가족에게도 이모티콘은 안한다’ 등 도를 넘는 추측성 댓글도 등장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민기는 카카오톡으로 성폭력 피해자로 추측되는 여성에게 ‘긴 혀로 어찌해야 하나’, ‘너무 딱딱해졌다’ 등 메시지를 보내고, 이와 함께 신체 주요 부위 사진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뉴스팀 southcros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르테미스 희진 '금발 여신'
  • 아르테미스 희진 '금발 여신'
  • 한소희 '시선 사로잡는 타투'
  • 송지우 '깜찍한 꽃받침'
  • 표예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