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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끝내 '빙모상' 외면?…'모친상' 지켰던 아내와 대조적

입력 : 2017-12-15 15:52:40 수정 : 2017-12-15 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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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을 당당하게 인정한 영화 감독 홍상수(사진) 감독의 빙모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홍 감독의 아내 A씨가 시어머니 치매 간병까지 했던 사실이 새삼 관심을 얻고 있다.

15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의 장모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고. 홍 감독은 빈소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홍상수 부부의 가족인 B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막내 며느리지만, 1992년부터 지금까지 시아버지 제사를 혼자 책임졌고 심지어 홍 감독이 집을 나간 후에도 기제사를 지냈다고 말했다. 

게다가 A씨는 4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2015년 7월 홍 감독의 모친상 당시에도 A씨는 마지막까지 장례식장을 지키며 며느리로서 본분을 다했다고.

그렇게 장례식을 마치고 약 2달 뒤 홍 감독은 A씨를 떠났고,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하지만 아내 A씨는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아내 A씨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로 홍 감독은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인정, 영화 작품을 함께하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

홍 감독이 제기한 이혼 소송의 첫 번째 기일이 오늘(15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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