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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릴 때 당신의 칫솔에 생기는 일

입력 : 2017-11-29 14:32:32 수정 : 2017-12-01 1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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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꼭 내려야 하는 이유가 화제다.

지난 27일 채널A 교양 '닥터 지바고'에서 변기 뚜껑을 안 닫고 물을 내릴 때 생기는 끔찍한 상황을 다뤘다.

방송에 출연한 내분비외과 전문의 김준영은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온 사방에 내용물이 다 튄다"며 충격적인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형광 염료를 변기에 넣은 후 뚜껑을 덮지 않고 물을 내렸다. 그러자 형광 염료가 변기 밖까지 튄 것이 확인됐다. 눈높이의 거울, 세면대에 꽂혀있던 칫솔 등에서도 염료가 발견될 정도였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장균에 감염된 더러운 칫솔로 이를 닦을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개그우먼 김영희는 신우신염을 두 번 겪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신우신염은 대장균이 요로에 침입해 신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신체 구조상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이 걸린다.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위생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전문의들은 "용변을 본 후 손을 제대로 닦고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덮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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