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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모텔가서 1번밖에 안 하는 '진짜 이유'

입력 : 2017-10-21 11:32:50 수정 : 2017-10-21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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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제중인 여자친구 몰래 만나는 '섹스 파트너'가 있다고 고백한 어느 한 대학생 글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천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여자친구 말고 오로지 잠자리를 갖기 위한 '섹스 파트너'로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밝힌 대학생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대학생 A씨는 익명으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쓴 고백 편지에서 자신은 남들이 흔히 말하는 '쓰레기'라고 밝혔다.

오로지 잠자리를 갖기 위해 여자친구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A씨는 "'섹스 파트너', 줄여 '섹파'라고도 한다"며 "사실 여자친구 만나고 이 여자 더 이상 안 만날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막상 A씨는 여자친구 몰래 '섹스 파트너'로 만나고 있는 이 여성과의 은밀하고도 특별한 관계를 끊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비록 사랑하지는 않지만 이성에 대한 육체적인 끌림 때문에 A씨는 여자친구 몰래 '섹스 파트너' 여성을 계속해서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특히 여자친구랑 싸운날에는 더욱 더 그 여자를 찾게 된다"며 "그리고 그여자랑 잘 때는 여자친구 생각이 더더욱 안 나고 마음도 진정돼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랑 모텔가면 딱 한 번만 한다"며 "사실 그거 그 여자랑 잘려고 체력조절한거다. 더 하는 날은 (그 여자를) 안 만나는 날인거고"라고 토로했다.

A씨는 또 "여자친구를 사랑하지않냐고? 사랑은 한다"며 "그 여자(섹스 파트너)는 사랑하냐고? 아니 안 사랑해"라고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어 "오히려 이렇게 지내는게 여자친구랑 싸움도 덜 하고 마음도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여자친구한테 잔다고 말하고 새벽에 몰래 나갈때마다 죄책감 들 때도 있었지만 이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남들이 보기에 자신은 꽤 괜찮은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여자친구가) 알게된다면 욕해도 좋다"며 "하지만 여자친구가 내 비밀을 영원히 몰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A씨는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자고 있는 줄 알고 있겠지만 사실 난 지금 집들어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책감은 없어. 미안 잘자고 내일 아침 데리러 갈게"라고 마무리지어 '섹스 파트너' 여성과의 관계를 정리할 생각이 결코 없음을 거듭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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