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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폭염 끝난다더니…또 헛다리 짚은 기상청

입력 : 2016-08-20 00:06:52 수정 : 2016-08-20 0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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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날씨 예측을 잘못한 기상청이 애초 폭염 종료 시점을 뒤집어 논란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서울지역 폭염이 이달 24일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해 20일부터 폭염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불과 하루 전의 예측을 뒤집었다.

기상청은 2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2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상청이 전날 밝힌 “토요일인 20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기록한 후 폭염이 누그러질 것”이란 예보와 달리 폭염 종료 시점이 하루 만에 5일 뒤로 늦춰진 것이다.

기상청은 “일본 동쪽 해상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이 정체되고 중국에서 평년보다 3∼5도 높은 공기가 한반도로유입되는 데다 강한 일사가 지속하면서 무더위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지만, 그래도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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