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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2016리우올림픽 출전 확정…3관왕 3연패 기대모아

입력 : 2016-07-12 08:19:16 수정 : 2016-07-12 08: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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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선다.

최근 볼트는 허벅지 통증으로 국내선발전을 포기, 우려를 자아냈다.

12일 자메이카 육상경기연맹은 2016리우 올림픽에 나설 육상 대표팀 59명을 발표했다.

볼트는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 대표로 선발됐다.

자메이카 육상연맹은 볼트가 지난 2일 선발전을 겸한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을 20분여 앞두고 기권한데 이어 200m에도 나서지 않았지만 '의료적 예외' 조항을 들어 추천 선수로 볼트를 선발했다.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100m, 200m, 400m 계주 3관왕을 달성한 슈퍼스타이다.

볼트는 리우올림픽 리허설삼아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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