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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th 백상' 유아인·김혜수,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입력 : 2016-06-03 23:39:04 수정 : 2016-06-03 23: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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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과 김혜수가 최우수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신동엽-수지의 진행으로 3일 오후 8시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tvN '시그널' 김혜수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유아인은 "50부작 사극을 찍으면서 많은 고민이 스쳤는데 부끄러운 고민들이었다"며 "'피곤한데 할 수 있을까' '스타들은 안 하는 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작품을 둘러싼 가짜 생각을 한 자신에게 부끄러웠다. 10년간 연기하는 동안 한 작품에서 이렇게 많은 변화와 성장을 목격한 건 처음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아인은 "대본을 받아 대사를 읊을 때마다 행복했다. 배우로서 살아야 할 것 같다"며 "배우라는 일이 어떨 땐 끔찍해서 그만두고 싶다가도 연기하는 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황홀함을 느낀다. 배우라서 행복하고, 배우로 살게 해준 관객, 시청자께 감사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시그널'의 김혜수는 "연기자로서 좋은 작품을 만나는 건 행운"이라며 "좋은 작품인 동시에 의미 있는 작품을 하는 건 더 큰 영광이다. '시그널'은 배우로서 최선이 뭔지,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이 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특별한 작품을 선물해준 김은희 작가, 김원석 감독, 스태프, 연기자들 감사하다. 완성도의 정점을 찍어준 시청자께도 감사하다"면서 "질적으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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