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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축구- 포항, 광저우에 완패…H조 최하위 추락

입력 : 2016-04-19 21:30:13 수정 : 2016-04-19 2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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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후반전 경기. 포항 이재원이 광저우 수비에 막혀 공을 빼앗기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광저우 헝다(중국)에게 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광저우와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포항은 조별리그 성적 1승1무3패(승점4점)에 그쳐 H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같은 조 2위 우레와 레즈(일본·승점 7점)가 20일 시드니FC(호주·승점 9점)와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항의 탈락이 확정된다.

포항은 광저우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경기 초반까지는 팽팽하게 맞섰지만, 전반전 20분 이후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광저우는 파울리뇨, 구라트 등 공격수들이 전진 플레이를 펼쳤는데, 압박을 느낀 포항의 포백라인이 뒤로 밀려나면서 중앙 공간을 많이 내줬다.

포항은 수차례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선취골은 전반 32분에 내줬다.

상대 팀 롱하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굴라트가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문전에 몰려있던 포항 수비는 굴라트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다.

후반전 1분엔 가오린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센터서클 인근에서 롱패스를 받은 가오린은 포항 수비수 김광석을 옆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밀린 포항은 이후에도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0분 리위안이에게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노마크 슈팅을 허용했고, 후반 42분엔 쉬신에게 노마크 슈팅을 내줬다.

포항은 별다른 반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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