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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결혼식 비용 1조1500억…전재산의 7분의 1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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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3-30 18:05:13 수정 : 2016-04-04 15: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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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를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가 등장하고 비용만 1조여원이 들어간 러시아 재벌 2세의 초호화 결혼식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재벌 미하일 구트세리예프의 아들 사이드(28)가 카디자 우즈하크호바(20)와 모스크바의 한 고급 식당에서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장은 생화와 거대 웨딩 케이크 등으로 장식됐다. 신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수한 디자이너 엘리 사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다이아몬드 펜던트 목걸이와 티아라도 착용했다. 드레스 무게만 10kg이다.

사브의 드레스는 보통 5000~1만8000파운드(약 830만~2980만원)에 팔린다.



제니퍼 로페즈는 계속된 의상 교체와 히트곡 메들리로 식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지난 2013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위한 공연을 펼쳐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청바지, 티셔츠 등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스페인의 팝 음악 싱어송라이터다.

영국의 록가수 스팅은 ‘데저트 로즈’를 불렀다. 비욘세와 엘튼 존도 식장에 온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

데일리메일은 “결혼식 비용은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구트세리예프의 총 재산은 62억달러(약 7조1100억원)로 추정된다. 전 재산 7분의 1을 아들 결혼식에 쏟아부은 셈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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