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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 잡아오는 똑똑한 반려견

입력 : 2015-11-27 15:41:48 수정 : 2015-11-27 15: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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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주인이 가리키는 곳을 응시하고 있다.
바다에 뛰어들어 바닷가재를 잡는 반려견의 모습이 유투브에 공개된 후 훈련방법 묻는 등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똑똑한 개를 키운다면 낚시도구가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덧붙이며 바닷가재 잡는 개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반려견이 주인의 지시에 따라 보트에서 뛰어내려 바닷가재를 잡는 놀라운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공개한 ‘디보티드 투 오션(Devoted to Ocean)’ 알렉스 슐츠는 “개에게 강압적인 지시가 아닌 모든 훈련은 놀이로 시작해 칭찬으로 끝내야 한다“며 수영장에 장난감을 던져 물어오게 하는 기초단계부터 최종 랍스터를 잡는 과정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 목표를 설정한다. (영상에는 바닷가재, 조개, 소라 등 다른 해산물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2. 주인의 지시를 받은 개는 바다에 뛰어들어 목표를 사냥한다.
바닷가재를 물고 있는 모습.
3. 개가 물 밖으로 나오면 칭찬과 동시에 안전한 배 위로 끌어올린다.
(영상)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개와 주인의 즐거운 놀이’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고, 일부는 영상에 소개되지 않은 내용을 거론하며 “개가 랍스터에 물렸을 땐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란 질문과 “바다의 깊이가 궁금하다“ 등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개는 주인의 칭찬을 듣기 위해 자신의 안전은 생각지 않는다”며 “바다에 뛰어들게 하는 지시는 탈수, 각막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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