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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와 충돌한 팀닥터, 첼시 떠나기로

입력 : 2015-09-23 10:12:13 수정 : 2015-09-23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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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떠나는 카네이로 (사진 오른쪽 맨 아래)
조제 모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여성 팀닥터가 결국 구단을 떠난다.

영국 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가 모리뉴 감독으로 비판을 받은지 6주만에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업무 복귀를 요청했으나 카네이로는 이를 거부했으며 법적 절차를 밟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BBC는 전했다.

카네이로는 지난 8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경기 막판 선수의 응급처치를 했다가 모리뉴 감독의 분노를 샀다.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아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 공격수 에덴 아자르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카네이로는 응급처치를 위해 아자르를 그라운드 밖으로 옮겼다. 결국 첼시는 잠시 9명이서 싸워야 했다.

모리뉴 감독은 팀닥터를 향해 "순진해 빠졌다"라는 비난을 퍼부으며 경기 관련 업무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내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모리뉴 감독이 카네이로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는지를 두고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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