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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회사채시장 1조원 지원하기로

입력 : 2015-08-27 20:05:17 수정 : 2015-08-28 0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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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에 3조4000억원 대출 의결 한국은행이 중국발 위기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에 사실상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은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산업은행에 연 0.5% 금리로 1년 동안 3조4000억원을 대출해 주기로 의결했다. 한은은 또 1년 만기, 금리 연 2.0%의 통화안정증권 3조4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산은은 한은에서 대출받은 돈을 통화안정증권에 투자한 뒤 여기서 얻은 수익금 50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신보)에 출연할 계획이다.

신보는 산은에서 출연한 500억원과 정부가 재정으로 출연한 500억원을 더한 총 1000억원을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한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재원 등으로 쓸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지원으로 회사채 시장에 약 1조원이 지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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