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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상습구간 안전대책, 대형사고 막는 건 ‘안전운전’

입력 : 2015-03-30 15:57:52 수정 : 2015-03-30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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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개 상습구간 안전대책
안개 상습구간 안전대책 , 대형사고 막는 건 안전운전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 관련 후속 대책인 안개 상습구간에 대한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안개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 경찰청 ,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국 고속도로 , 일반국도 , 지방도 등 안개 취약상습구간에 대한 도로교통 안전대책 을 발표했다 .
 
이번 안개 상습구간 안전대책에 따르면 우선 기상청은 안개취약구간의 가시거리 관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도로 ·항만 등 안개다발지역에 시정계 85개소를 설치하는 등 기상관측망을 확충한다 . 또 도로 ·항만 등의 안개관측장비 (시정계 ) 자료를 기상청과 연계해 활용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
 
이달 말 일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개특보 (예보 ·정보 )’ 시범운영을 실시 , 검증평가 후 오는 12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
 
국토부는 안개발생 일수 , 강도 등을 고려해 취약구간을 선정하고 도로관리기관별 유관기관 합동훈련 , 매뉴얼 보강 등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 등 지도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 특히 안개 발생빈도가 높은 시기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설정 , 안전운전을 집중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훈련도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아울러 안개취약구간별 여건에 맞도록 맞춤형 안전시설과 첨단시설을 확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파 체계를 개선한다 .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 고광도 전광판과 2m 이하의 낮은 조명등 , 안개 시정거리에 따라 제한속도를 조정 ·안내하는 가변식 속도표지판 등을 설치하며 야간이나 안개발생 시 관측이 가능한 레이더와 안개 제거를 위한 안개소산장치의 확대도 검토한다 .
 
경찰청은 기상악화로 감속이 필요한 구간에 순찰차 , 싸인카 , 견인차 등을 투입 , ‘과속 통제순찰 을 실시할 방침이다 .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국민안전처 , 경찰청 ,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시설 확충 , ·제도 정비 , 교육 ·훈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 이라며 짙은 안개로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 모두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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