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내륙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떨어지는 현상이다.
황사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환자나 노약자는 외출할 때 황사 마스크를 활용하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먼저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세탁할 경우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필터는 착용 후에 가능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는 것을 막아 미세먼지의 차단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화장이 번질 우려때문에 이같이 사용하는 여성들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황사 마스크는 표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과 '황사마스크'란 표시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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