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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김성주 한적 총재에 동행명령장

입력 : 2014-10-23 22:40:42 수정 : 2014-10-23 2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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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불출석… 27일도 불응 땐 집행
金 “죄송… 성실히 받겠다” 문자메시지
국회 보건복지위는 23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도 두 차례 불출석한 김성주(사진)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국감은 오는 27일 열린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김춘진 위원장은 김 총재의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을 언급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은 김 총재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종합감사가 예정된 2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해야 하며 불응 시 복지위는 상임위 차원에서 오후 6시까지 동행명령을 집행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의 수차례 통화 시도에도 꿈쩍하지 않던 김 총재는 이날 김 위원장에게 “향후 한반도 상황과 연결돼 매우 중요한, 4년에 한 번 하는 적십자 총회 관계로 어렵게 만들어 죄송하다. 27일 오후에 가서 성실히 받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복지위의 한적 국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김 총재가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지역 회의 참석을 이유로 전날 출국해 무산됐다.

특히 김 총재를 대신해 출석한 김종섭 부총재가 “김 총재는 귀국 후인 27일 오전에도 적십자의 날 행사가 있어 오후 3시부터 국감이 가능하다”고 말해 여야 의원의 공분을 샀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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