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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년간 등산 중 사망자 50명

입력 : 2014-08-18 03:11:44 수정 : 2014-08-18 0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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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 주요 4개산 76% 차지
市, 예방법 담은 구조 매뉴얼 발간
지난 2년간 서울 지역에서 등산 중 사망자가 50명에 달하는 등 산악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서울시가 산악구조 매뉴얼을 발간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서울에서 2165명이 산악사고를 당해 이 중 50명이 사망하고 1344명이 부상, 771명은 경상을 입었다. 장소별로는 북한산에서 27%(584명)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어 관악산(434명), 도봉산(418명), 수락산(207명) 순이었다. 이 4개 주요 산의 사고는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구조대원 28명의 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형 산악구조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은 ▲15개 주요 산 현황 ▲응급구조함, 위치안내판 설치 지점 ▲사고 시 유관기관 공제 체계 ▲사고 유형별 표준작전 절차 ▲주요 사고 봉우리와 구조대책 ▲사고 예방요령의 6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4장에는 계곡이 범람했을 때 고립된 시민을 구출하는 방법 등 각종 조난사고에 대한 구조 절차가 담겨 있다. 매뉴얼은 1차로 본부 산하기관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배포된 뒤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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