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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대 재산가 청부살해 혐의,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누구?

입력 : 2014-06-29 10:53:55 수정 : 2014-06-29 1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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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원대 재산가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김형식 서울시의원(45)이 구속되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1970년 1월 충남 서천 출생인 김 의원은 한신대학교 철학과 89학번으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열린우리당 시절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다.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시의원 강서 1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김기철 당시 한나라당 시의원에 패배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강서 2 지역구에 도전했고 8대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초선 의원 20여 명과 함께 ‘사람중심 서울포럼’이라는 정책 연구모임을 만들어 활동했고 운영위원회, 도시관리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총 6억8619만7000원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월 강서구에서 발생한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 모씨(67)를 청부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 팽 모씨에게 송 씨를 살해할 것을 요구했고 팽 씨는 송 씨를 살해한 뒤 중국 선양으로 도주했다 체포됐다.

경찰은 김 의원을 ‘살인교사’ 혐의로 24일 체포하고 26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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