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윤석민 시즌 5패…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입력 : 2014-05-15 10:37:57 수정 : 2014-05-15 10:37:57

인쇄 메일 url 공유 - +

6회초 역전 3점 홈런 허용…선발 맞대결한 왕젠민은 7이닝 3자책 승리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이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윤석민은 15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가 아쉬웠다.

윤석민은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고, 팀 타선이 5회말 3점을 뽑아 3-1로 앞선 상황에서 6회초를 맞이했다.

1사 후 루벤 고테이와 크리스 넬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린 윤석민은 펠릭스 페레스에게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트리플A 8경기째 선발로 윤석민이 6번째 허용한 홈런이었다.

윤석민은 후속타자 데븐 메소라코를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마이크 콘스탄소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하면서 강판당해 미국 진출 후 첫 6이닝 소화에도 실패했다.

3점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윤석민은 미국 진출 후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미국 무대 첫 승을 기록한 윤석민의 연속 경기 승리도 가능해 보였다.

윤석민은 1회초 제이슨 부르주어스와 넬슨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3·4·5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하는 등 이렇다 할 위기 없이 5회까지 마쳤다.

하지만 6회 찾아온 위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탓에 많은 것을 잃었다.

윤석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12에서 7.00으로 조금 떨어졌고, 노포크가 5-6으로 패하며 패전 투수의 멍에도 썼다.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한 대만 출신 왕젠민(34)은 7이닝 10피안타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3승(4패)을 거뒀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태희 ‘눈부신 미모’
  • 김태희 ‘눈부신 미모’
  • 임윤아 '반가운 손인사'
  • 손예진 '우아한 미모'
  • '만삭'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