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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반갑다' 백화점 차가운 간식 대전

입력 : 2014-05-15 11:26:06 수정 : 2014-05-15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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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 백화점이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여름 간식 맛집을 잇따라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서 미국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바르도'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 달 전에 문을 연 이 매장의 아이스크림은 개당 가격이 4천500원의 고가임에도 찾는 소비자가 많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가 시작하자 '더 하트 오브 다크니스' 등 인기 제품은 오후 1∼2시면 매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압구정 본점과 목동점 등 주요 점포의 식품관에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월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문을 연 미국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인 '줄리스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알덴스 유기농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얻어 아이스크림 매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 유명 디저트 카페 '담장 옆에 국화꽃'의 빙수를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팥빙수는 하루에 200그릇 이상 팔리고 있다.

또 수원점은 지난달부터 홍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팥빙수 전문점 '빙빙빙', 센터시티점은 방배동의 유명 컵빙수 집인 '스노우볼'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시원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서울 3대 빙수' 혹은 '4대 빙수'라는 타이틀로 입소문이 난 팥빙수 전문점이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며 "갤러리아도 이러한 열풍에 발맞춰 이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빙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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