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시 10분 현재 선사 직원 박지영(22·여)씨와 중상을 입고 구조된 남성 1명 등 2명이 숨지고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인근에 있는 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이며 해군은 가라 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등을 투입했다.
침몰한 6325톤급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남 171, 여 153)과 교사 14명 등 승객 447명과 선원 26명, 승선보조 아르바이트생 3명, 이벤트 직원 1명 등 477명이 타고 있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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