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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F-35 가격 낮추고 성능 높여라”

입력 : 2014-04-02 20:31:15 수정 : 2016-06-3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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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사에 요구 나서
한국 구매가도 변동 생길 듯
미국 공군이 록히드마틴사에 스텔스 전투기 F-35(사진)의 제조비용을 낮추고 기능 수행 능력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윌리엄 러플랜트 미 공군 차관보는 현재 대당 1억1200만달러(약 1184억원)가량인 F-35A의 가격이 2018년 또는 2019년까지 8000만달러대 중간 정도로 낮아질 예정이지만 이보다 더 가격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회계감사국(GAO)은 F-35A의 가격이 미 공군의 요구대로 낮아질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평가한 보고서를 냈다고 외신이 전했다.

미 공군은 이미 지난해 대당 1억2480만달러에 이 전투기를 구매해 애초 예산보다 대당 4100만달러를 더 지급했다. 한국 공군도 차기전투기(F-X) 도입 계획에 따라 F-35A를 구매하기로 결정해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F-35A 40대를 2018년에 먼저 구입하고, 2023년 이후에 20대를 더 도입해 모두 60대를 사들이기로 했다.

록히드마틴은 한국 측과의 협상 과정에서 2019년이면 이 전투기의 대당 가격이 8000만∼8500만달러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일각에서는 2018년으로 예정된 이 전투기 도입 시기를 1년 정도 늦춤으로써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사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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