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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외국인 교수, 파출소에서 “아내 좀 찾아줘!”

입력 : 2014-02-25 16:41:21 수정 : 2014-02-25 1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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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외국인 교수가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아내를 찾아달라며 파출소 안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관공서 주취소란)로 영국인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경기도의 한 사립대 교수인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이태원 파출소에서 30분간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아내를 찾아달라”고 소리치며 알몸으로 파출소 바깥으로 뛰어 나가려 했다. 또 자기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가정폭력 문제를 일으켰던 A씨는 현재 아내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서로 옮겨진 뒤에도 계속 소란을 피웠다”며 “다음날 오전 3시쯤 집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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