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텐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댄스파트너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고, 관중은 두 사람의 무결점 연기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데니스 텐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 진짜 김연아의 파트너가 된거냐?”고 묻는 질문이 올라오자, “오늘 내가 가장 운이 좋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 the Queen!”라는 글과 함께 김연아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밴쿠버대회 당시 경기 전 자신을 소개하는 멘트에 고조부의 얘기를 넣어 달라고 부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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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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