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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여왕의 품격 마지막까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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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3 10:08:41 수정 : 2014-02-23 1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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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연아’의 마지막 무대는 끝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21번째 등장해 선수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우아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펼쳤다.

‘이매진’은 존 레넌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테러 위협 속에 치러진 소치 대회를 마감하는 의미를 담아 더욱 많은 발수갈채를 받았다.

페어를 이뤄 펼쳐진 피날레 무대에서 김연아는 데니스 텐(카자흐스탄)과 짝을 지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고, 여자 싱글 선수들과 함께 스파이럴과 스핀을 선보이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피날레 무대가 끝날 때 즈음 선수들은 모두 김연아를 손으로 가르켰고, 김연아는 태극기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 사이에서 자신의 현역 선수시절 마지막 쇼를 마쳤다.

누리꾼들은 “여왕 김연아의 급이 다른 무대 잘 봤다” “김연아 갈라쇼,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어요” “김연아 선수,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퀸 연아 포에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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