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4시36분께 부산 사상구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56)의 복부 등을 20차례 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자고 있는데 아버지가 발로 자신을 차며 일어나라고 하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곧바로 112에 전화해 '아버지를 죽였으니 자수하겠다'고 신고했고, 10여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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