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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피습 진천 중앙교회는 어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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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7 09:05:32 수정 : 2014-02-17 0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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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폭탄테러를 당한 신도들이 다니는 충북 진천중앙교회는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 6월 창립됐다.

당시 장로교회를 다녔던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입장에서 진천 지역은 교회 개척이 어려운 '국내 오지'의 한 곳이었다.

이 교회는 1970∼80년대 진천은 물론 인접한 음성 지역까지 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이런 공로로 1984년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 때 이익상 당시 담임목사가 특별상을 받았다.

진천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던 1996년 이 교회 내에 해외선교부가 설립됐다.

이때부터 중국, 파키스탄, 네팔,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의 복음화가 본격화됐다.

예배 후에는 한글 공부와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야유회나 체육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이들의 타향살이를 위로하는 데 힘썼다.

또 이 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장학 활동을 하고 있고 장애인들을 위한 재가복지와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창립 50주년 때는 동북아시아에 선교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신도는 700∼800여명 규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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