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장로교회를 다녔던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입장에서 진천 지역은 교회 개척이 어려운 '국내 오지'의 한 곳이었다.
이 교회는 1970∼80년대 진천은 물론 인접한 음성 지역까지 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이런 공로로 1984년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 때 이익상 당시 담임목사가 특별상을 받았다.
진천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던 1996년 이 교회 내에 해외선교부가 설립됐다.
이때부터 중국, 파키스탄, 네팔,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의 복음화가 본격화됐다.
예배 후에는 한글 공부와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야유회나 체육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이들의 타향살이를 위로하는 데 힘썼다.
또 이 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장학 활동을 하고 있고 장애인들을 위한 재가복지와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창립 50주년 때는 동북아시아에 선교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신도는 700∼800여명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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