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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뤽 베송 영화 '루시' 첫 촬영…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

입력 : 2013-11-04 10:41:03 수정 : 2013-11-04 14: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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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최민식(사진)이 지난 1일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 촬영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루시’는 ‘제 5원소’ ‘레옹’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든 프랑스 출신 액션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의 첫 해외영화 진출작으로도 국내에서 많은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민식은 ‘올드 보이’(감독 박찬욱)를 통해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이번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관계자는 최민식의 캐스팅에 대해 “뤽 베송 감독에게서 먼저 출연 제의가 있었고,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지난 6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해 만남을 가졌다”면서 “긴 시간 동안 영화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뤽 베송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우연히 위험한 거래에 말려들었다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자비한 전사로 변신하여 그의 추적자들에게 복수의 반격을 하게 되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 루시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최민식은 이 영화에서 루시 역의 스칼렉 요한슨을 이용하고, 끝없이 그녀를 추격하는 핵심 인물 ‘미스터 장’으로 분해 또 한 번 카리스마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민식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은 내년 하반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대만과 프랑스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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