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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LG잡고 공동 3위 ‘점프’

입력 : 2013-10-29 22:48:48 수정 : 2013-10-29 2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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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문태영 45점 합작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4연승을 달리던 창원 LG를 제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8차전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친 로드 벤슨(29득점·13리바운드)과 문태영(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79-72로 역전승을 거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3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LG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LG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쿼터 중반까지 줄곧 뒤지던 모비스는 함지훈(9득점·4어시스트)과 벤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5분 10초 전 66-66으로 처음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공격에서 문태영의 골밑 슛을 발판 삼아 68-66으로 전세를 뒤집은 모비스는 벤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과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LG는 올시즌을 앞두고 모비스에서 영입한 김시래(6득점·7어시스트)와 노장 센터인 크리스 메시(17득점·12리바운드)의 호흡을 앞세워 경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72-75로 쫓아갔다. 그러나 모비스는 벤슨이 덩크슛을 꽂아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골밑슛을 성공시켜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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