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분양한 ‘인천 SK Sky VIEW’가 지난 28일까지 실시한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중소형 면적의 청약결과가 도드라졌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용 59㎡ 78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47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1.21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A~D타입 모두 고르게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최고경쟁률은 59㎡C타입으로 3순위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청약 선방을 견인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꼽을 수 있다"며 "전용 59㎡는 2억3000만원 선으로 2010년 말 입주한 인근 ‘학익 엑슬루타워’(2억4000만원, 전용 59㎡ 기준)보다 저렴했다"고 전했다.
차별화된 중대형 평면에도 수요자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는 세대구분형 평면인 전용 127㎡A타입 총 9가구 모집에 11명이 청약 접수해 3순위 마감된 것. 2가구가 함께 살면서 독립된 주거공간 확보할 수 있고 별도의 출입문을 갖춰져 독립된 공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 및 월세를 놓을 수도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또 전용 126㎡도 22가구 모집에 22명이 신청해 3순위 마감됐다.
전용 84㎡ A~C타입은 2270가구 모집에 1376이 신청했고, 전용 85㎡ 초과는(127㎡A, 126 제외) 총857가구 모집에 222명이 접수돼 미달됐지만 절대량으로 보면 중대형 아파트에만 총 1598개의 청약접수가 들어와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인천 SK Sky VIEW’는 지하 2층, 최고 지상 40층, 총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된다. 최고 지상 40층으로 완공시 인천시 남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게 된다. 양도세 혜택 받는 전용 85㎡ 이하가 총 세대수의 77%로 구성됐다. 평균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880만원 대다. 당첨자발표는 11월 4일이며 계약은 11월 11~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6월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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