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언론 "윤석민, 2년 106억원 예상"

입력 : 2013-10-29 14:20:32 수정 : 2013-10-29 14:31:1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6·KIA 타이거즈)이 2년 1000만 달러(106억원)에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및 트레이드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MTR)는 29일(한국시간) 'FA프로필' 코너를 통해 윤석민을 다뤘다.

MTR은 "27세의 우완투수 윤석민이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온 류현진은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 윤석민은 어떻게 내다볼 수 있을까"라고 운을 뗐다.

매체는 윤석민을 장점·단점·성격·마켓·예상 계약액수 등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했다.

MTR은 "윤석민은 2011년 172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했고 그해 MVP를 수상했다. 2012년도 방어율 3.12로 준수했다"며 "윤석민은 마무리 경험도 있기 때문에 중간계투로도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27세가 되는 윤석민은 FA 선발투수 중 가장 젊고 FA시장에서 보기 힘든 20대다"며 "류현진과 달리 포스팅 비용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단점으로는 '부상'을 꼽았다. MTR은 "윤석민은 2013년 어깨부상을 겪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며 "2013시즌에는 선발로 1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16에 그쳤고 불펜으로 등판한 19경기에서는 방어율 3.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비해)늘어나는 이동거리 역시 윤석민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며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수준인지도 불투명하다. MLB 관계자는 그를 중간계투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미네소타 트윈스는 윤석민의 트라이아웃이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스캇 보라스(윤석민의 에이전트)는 '트라이아웃은 없다'고 거절했다"며 "보라스는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에게 윤석민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미네소타를 포함해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윤석민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 계약금에 대해서는 "윤석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해 정확한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2년 1000만 달러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