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살 연하 K기자와의 연애문제가 두 아들의 폭행 시비 등으로 번져 홍역을 앓고있는 배우 백윤식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 "백윤식씨가 K의 주장과 관련해 가족들과 논의해 대처할 방침"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백윤식씨의 개인사이기 때문에 나서기가 난감하다.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매체는 백윤식과 K기자가 지난 2012년 6월부터 열애해왔다고 보도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9일 K 기자는 "백윤식의 안 좋은 점을 밝히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 것을 알리고 돌연 취소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K기자는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20년 된 여자가 있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백윤식의 두 아들 백도빈, 백서빈 형제가 우리의 만남을 심하게 반대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일련의 과정들로 결국 결별했으며, 백윤식은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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