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의 나이 차를 넘은 열애로 화제가 됐던 K기자가 백윤식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29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K기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주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모든 불미스러운 일을 털고 백윤식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말했다.
K기자는 “믿음이 깨져 결별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취소 이유와 털어놓으려 했던 사항들을 언급하며 “결론적으로는 백윤식과 더는 함께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K기자가 결별을 결심한 데는 백윤식과의 믿음이 깨진 것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백윤식 집에 찾았다가 아들 도빈 등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몸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K기자는 “난 이제 바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단지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믿음을 저버린 백윤식의 사과, 내게 ‘인간에 대한 예의’도 갖추지 못한 백도빈, 백서빈, 정시아 씨의 ‘진심’이 담긴 사과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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