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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 "평소와는 다른 백윤식의 행동…20년 된 여자 있었다"

입력 : 2013-09-29 13:52:45 수정 : 2013-09-29 1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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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과 관련해 말할 것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한 뒤 돌연 자취를 감췄던 K기자가 이유를 밝혔다.

29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K기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윤식에게 20년 된 여자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밝힐 게 있다던 충격적인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에게 20년 된 여자가 있었다”며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고 답했다.

K기자는 “백윤식의 이상행동이 감지됐다”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행동을 눈치채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더니 잠시 후 ‘여자가 있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백윤식은 K기자에게 20년 전에 우연히 알게 된 여자일 뿐 지금은 헤어진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열애설 기사를 본 뒤, 백윤식에게 ‘배신당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K기자도 문제의 여성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자 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며 “그 내용은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K기자가 백윤식과의 만남을 끝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건 아니었다. K기자는 “자녀들과의 갈등이 깊었다”며 “백윤식의 자녀와 며느리는 우리의 만남을 강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K기자는 앞선 24일 백도빈 등을 만나기 위해 백윤식의 집을 찾았으나 오히려 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상황에 휘말렸다. 그는 “엘리베이터에 태우려는 그들과 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내 몸 구석구석이 멍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엄연한 폭력 행사”라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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