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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부친상 때 와준 나얼에게 감사해"

입력 : 2013-06-25 10:09:37 수정 : 2013-06-25 1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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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32)이 전 연인 나얼(35)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은 지난 2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2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성용 선수(스완지 시티·24)와의 결혼 후 ‘힐링캠프’를 떠나게 된 그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그는 9년간 남자친구였던 나얼을 만나는 동안 기성용을 만났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한혜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나얼씨와는 오래 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져 지난해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도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당시 영화 홍보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결별사실을 숨겼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12월 초 나얼과의 결별 사실을 공개했고, 이후 기성용과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한혜진은 “사람들이 기성용씨가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지난해 8월부터 교제했다고 생각하실까 조심스러웠다”면서 “8월 당시에는 나이 차 많이 나는 누나·동생 사이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혜진은 “나얼씨가 오래 전부터 우리 아버지의 지병에 대해 알고 있었고, 장례식에도 와줬다. 나였어도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예비신랑 기성용과의 사이에서 사랑이 싹트게 된 것도 부친상 때부터였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새벽 6시쯤 임종하셨는데,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에서 기성용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경황이 없어 끊었는데, 나중에 기성용에게 온 화환이 유독 눈에 띄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혜진·기성용 커플은 오는 7월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함께 영국으로 떠난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혜진이 출연하는 ‘힐링캠프’ 녹화분은 8월 중순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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