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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논현동에 대형 AS센터 설립…최근 임대계약 마쳐

입력 : 2012-12-21 18:30:50 수정 : 2012-12-21 1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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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도요타가 지은 건물…일부층 임대해 AS공장 활용
8월 이후 9곳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장 혹은 신규 오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강남구 논현동에 대규모 AS센터를 설립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성자동차가 최근 AS센터 설립을 위한 임대 계약을 마쳤으며 서울 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담하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성자동차가 최근 강남구 논현동 225-5번지의 옛 도요타자동차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자동차는 건물 전체를 사용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강남지역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 2009년 도요타자동차가 들어설 당시의 건물 모습. 건물은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자동차 판매, 서비스를 위해 동양고속건설이 지었으며 현재는 비어있는 상태다.
이 건물은 2009년 도요타자동차 입주 당시 지하에 13개 워크베이를 갖추고 1층과 2층은 전시장으로, 3층은 사무공간으로 사용해왔다. 도요타자동차의 딜러인 디앤티모터스는 모 기업인 동양고속의 재정위기로 인해 이 건물을 포기하고 지난 4월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는 비어있는 상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그동안 서비스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3개 서비스센터의 신규 및 확장 오픈을 2013년 상반기까지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계획을 토대로 지난 8월부터 전국에서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시장의 확장 오픈이 줄을 잇고 있다. 8월에는 부산 해운대 전시장, 부산 남천 전시장, 인천 전시장을 확장 오픈하고 9월에도 서울 강서구 목동 전시장, 청주 전시장을 확장 오픈했다. 이어 10월에도 서울 용산과 강원도 원주 전시장을 신규 또는 확장 오픈했고 이달 12일에도 수원과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12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국 27개 전시장과 28개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고 서울 강남·서초구에 총 5개의 서비스센터가 집중돼 있지만 판금이나 도장 같은 대형 수리를 할 수 있는 공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공식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예성희 이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겠지만 당장 서울지역에 대형 서비스 공장을 확충할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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