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막판 지지율 올리기 안간힘

역대 대선 여론조사 금지기간중 1·2위 순위 안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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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오는 13일 이전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권자들은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결정한 뒤 투표장으로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에선 1·2위 후보 간 지지율 순위가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이번 대선과 유사한 양강 구도로 치러진 2002년 대선 때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동시에 약 3주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었다.

당시 비공개 여론조사 집계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12월11일 전후까지 지지율 8∼12%포인트 우위를 지켜나갔다. 이후 북핵 파문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12월12∼14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격차가 4%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이후 선거일까지 대부분 조사에서 5∼6%포인트 우위 구도를 유지했다. 그해 12월16일 갤럽과 민주당 자체 조사에서 노 후보는 각각 6%포인트, 5.4%포인트 앞섰고, 17일 조사에서는 격차가 TNS 6.6%포인트, 미디어리서치 5.4%포인트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박근혜(왼쪽),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2차 TV토론에서 경제 성장 정책과 대기업 개혁 등 경제·복지 분야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07년 대선부터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선거일 마지막 6일간으로 줄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인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멀찌감치 떨어져서 이명박 후보의 뒤를 쫓는 구도로 진행됐으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마지막 여론조사에 나타난 1·2위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린다. 지금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경우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커서 판세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선거 막판 ‘안철수 효과’가 젊은층 투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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