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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중단 없다“ 美쇠고기 개봉검사 30->50% 상향

입력 : 2012-04-27 15:51:30 수정 : 2012-04-27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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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중단은 필요 없으며, 수입육 개봉검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강동 제2냉장 검역시행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에서 보내 온 답변서를 확인 한 결과, 광우병이 확인된 소는 10년7개월 된 젖소였으며 비정형 소해면뇌상증(BSE)”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소는 30개월 미만의 육우이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어 수입중단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수입육에 대한 개봉검사 비율을 50%로 확대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자료의 신뢰성은 전문가로부터 확인됐지만, 자료에 대한 최종 확인을 위해 현지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의 요구인 검역중단에 대해선 서 장관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정책으로 해 어떤 정치적 의도에 대해서도 완전히 고려대상이 아니다”며 “다음달 1일 상임위원회에서도 이를 (국회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정면돌파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일부 자료는 아직 덜 들어온 상태이고 나오는 대로 추가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희 인턴기자 sade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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