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재보선 다음날인 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 창당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50.6%, 반대한다는 의견은 35.4%로 조사됐다.
신당 창당을 찬성하는 의견 가운데 25.5%는 신당창당 시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보인 반면, 25.1%는 신당창당에 찬성은 하지만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다시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43.4%,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33.7%로 나타나 현역 물갈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지함 28.5%, 지지안함 46.5% ▲경기권이 지지함 30.9%, 지지안함 47.5% ▲경남권 지지함 39.9%, 지지안함 37.1% ▲경북권 지지함 32.2%, 지지안함 40.8% ▲전라권 지지함 36.9%, 지지안함 41.4% ▲충청권 지지함 41.4%, 지지안함 39.7%로 각각 조사됐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평가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35.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32.4%, 대체로 잘하고 있다 25.0%, 매우 잘하고 있다 7.5%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17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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