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 유정준 SK㈜ G&G추진단 사장 등 경영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쇼인 ‘2011 CES’에 참석, 차세대 정보기술(IT)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수종 사업으로의 활용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작년 말 인사에서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부상한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 부회장이 수석 부회장으로서 첫 경영활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1 CES’의 마이크로소프트(MS) 부스를 방문, 토니 메스터스 MS 부사장으로부터 새로운 IT 흐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SK그룹 제공 |
최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 LG, 모토롤라 등의 부스를 돌며 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SK그룹은 “최 부회장은 차세대 IT와 SK그룹의 컨버전스(융복합)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초부터 CES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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