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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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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8-01 17:05:11 수정 : 2010-08-01 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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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줄서 관람… “우주개발 관심 높아졌으면” 지난 6월 초 소행성 탐사를 마치고 7년 만에 귀환한 우주탐사선 ‘하야부사(송골매)’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야부사가 지난달 30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의 시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무료공개되자 관람객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사가미하라 캠퍼스 인근에 있다. 

 
◇지난달 30일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의 일반 공개를 앞두고 취재진이 모여 있다.
일반 공개 첫날인 이날 개관 전부터 2000여명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평균 3시간 이상 기다려야 관람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7년간 두 번의 치명적 고장을 이겨내고 약 60억㎞를 날아 돌아온 하야부사의 실물을 본다는 데 큰 기대를 보였다.

새벽 4시반부터 줄을 섰다는 관람객 시노하라 마사키는 언론인터뷰에서 “고장을 이겨내고 무사히 귀환하게 한 (JAXA) 스태프의 노력의 결과물을 눈으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시품은 지구귀환을 완수한 하야부사의 캡슐본체와 내열 커버, 낙하산 등 6점이다.

JAXA의 가와구치 준이치로(川口淳一郞) 교수는 “하야부사는 연구자만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재산이기 때문에 공개했다”면서 “실물을 보면서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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