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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지사… 김문수 재선? 대선?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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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2-01 14:37:41 수정 : 2010-02-01 14: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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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7명 거론… 민주 ‘대항마’로 김진표 부상 경기도지사는 여야가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못지않게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이다. 18대 대선의 ‘중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김 지사의 선택이 한나라당 후보군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친이명박계에선 김 지사를 박근혜 전 대표와 경쟁할 후보군으로 꼽는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와 재선 도전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진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지사 외에도 여당 내엔 다양한 후보군이 존재한다. 친박근혜계에선 4선인 김영선 의원이 김 지사에게 도전장을 던질 태세다. 원조 소장파에선 남경필(4선), 정병국(3선) 의원이 강력한 도전자로 거론된다. 친이계에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철 의원과 심재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김문수 지사에 맞설 ‘맞춤형 대항마’ 찾기에 돌입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경력을 내세워 경제·행정 전문가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이종걸 의원도 만만치 않다. 민선 부천시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원혜영 의원, 지역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3선의 김부겸 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진보신당에선 심상정 전 대표가 출마선언을 했고, 국민참여당에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놓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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