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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누가 뛰나] 인천시장… 안상수 '3선 등정'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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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2-01 14:36:23 수정 : 2010-02-01 14: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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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등 출마 채비… 시민 40% ‘충청표심’ 변수 인천은 민주당이 호남을 제외한 타 지역 중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승부가 흥미로운 지역이다. 인천시민 중 40% 정도가 충청 출신이라는 점에서 세종시 수정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사다.

여권에선 일찌감치 한나라당 안상수 현 시장이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안 시장 측은 인천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오랜 시정 경험과 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 성공, 인천대교 개통 등 지역 발전 공헌을 앞세워 3선 고지 안착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역대 수도권 광역단체장이 3선을 한 경우가 없는 데다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공천장을 따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당내에서 4선의 이윤성 국회 부의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 인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상은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선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후보로 나온다면 한나라당과 해볼 만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송 최고위원의 출마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여당 후보와 제대로 맞붙으려면 후보 단일화가 필수다. 민주당에서는 인천시 부시장 출신인 유필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문병호·이기문·김교흥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노동당은 2006년 선거에서 3위를 차지한 김성진 전 최고위원을 다시 내보낸다. 전국 정당화를 희망하는 자유선진당도 최근 부천에 경기도당을 설치하고 인천시장 후보 영입에 나서고 있다. 충청 출신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했을 때 ‘세종시 변수’와 맞물려 의미 있는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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