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대 총장 "시국선언, 학교 전체의견 아니다"

입력 : 2009-06-09 15:41:16 수정 : 2009-06-09 15:41: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9일 서울대 교수 124명의 시국선언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교내 행정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교수도 있지만 의견을 달리하는 교수도 상당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학에는 다양한 의견과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며 “어떤 명분이 있다고 해서 서울대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서울대는 우리 사회가 최후에 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인내심과 판단력을 갖추고 국민의 신뢰를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 교수 124명은 3일 시국선언문을 내 이명박 정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에스파 카리나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해맑은 미소'
  • 공승연 '산뜻한 발걸음'
  • 김혜윤 '사랑스러운 볼하트'
  • 채수빈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