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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살이 소품, 돈이 아깝지 않아… 다양한 '다이어리'

입력 : 2008-12-26 16:31:58 수정 : 2008-12-26 16: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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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일러스트·사진 다이어리 인기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올해 다이어리는 더욱 고급화한 디자인에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1년 내내 들고다니는 소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가 많고, 예쁜 디자인은 연말 선물용으로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은 약 1만9000개의 다이어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작가나 연예인의 감성적인 사진이 수록된 다이어리가 올해도 여전히 강세다. 사진작가 ‘밤삼킨별’의 사진 400여장이 수록된 ‘파리그라피 포토다이어리’와 가수 정재형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담은 ‘파리스케치’ 등이다. 겉표지나 속지 디자인을 고급화한 제품도 있다. 가네쉬는 하드커버 양장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3년단위 ‘플래너’,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과 대학생들을 위한 5년 단위 ‘드림’, 육아일기를 쓰는 산모들을 위한 10년 단위 ‘히스토리’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았다. ‘마법다이어리’는 화려한 금박과 고서 디자인의 표지로 이루어져 마치 영화 ‘해리포터’에나 나올 법한 마법책의 느낌을 풍긴다. 하드커버로 만든 ‘빨간 머리 앤 다이어리’는 속지도 빨간 머리 앤의 일러스트로 구성돼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하다. 가방 모양 등으로 다이어리의 형태를 숨긴 독특한 디자인도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제이에스티나는 여성용 클러치처럼 생겨서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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