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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광정 "높은 산 보다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입력 : 2008-12-16 15:03:14 수정 : 2008-12-16 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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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15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박광정의 미니홈피에 15만명의 네티즌들이 방문, 애도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고인은 생전에 미니홈피에 '고맙습니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단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이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건강하시길'이라는 인사를 남겼다.

폐암으로 투병하던 고인은 15일 밤 10시경 서울대병원에서 사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연극과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은 드라마 '사랑은 그대 품안에' '하얀 거탑' '뉴하트'는 물론 영화 '넘버3' '박대박' '뜨거운 것이 좋아'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연극 연출가로서도 그 역량을 발휘, 지난 3월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연극을 연출하는 등 일에 대해 열정을 쏟아냈다. 

암으로 세상을 뜬 연예인은 박광정 외에도 여러명 있다. 탤런트 이미경과 코미디언 이주일, 탤런트 김영임과 이재훈, 아역탤런트 출신 이애정, 탤런트 서영진과 김일우,  가수 길은정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종로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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