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폐암으로 투병하던 배우 겸 연출가 박광정이 15일 밤 10시경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故 박광정은 지난 3월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연극을 연출하는 등 일에 대해 열정을 쏟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1962년생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연극과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故 박광정은 지난 2007년 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를 통해 제1회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사랑은 그대 품안에' '하얀 거탑' '뉴하트'는 물론 영화 '넘버3' '박대박' '뜨거운 것이 좋아' 등에 출연한 것은 물론 연극 연출가로서도 그 역량을 발휘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종로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7일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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